제목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저자 : 알랭드보통
출판 : 청미래
출간 : 2007.8. 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사랑의 정의
첫사랑을 끝낼때 했던 생각이 있다. 사랑이 뭘까? 내가 하고 있는게 사랑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이후로도 연애들을 했지만 그 연애들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느껴진 적도 있고, 그저 좋아함 정도까지만 느껴진 적도 있다. 그 경계도 불분명하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더 불투명해진 것 같다.
책 내용 중에 그런 부분이 나온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기보다는 다른 단어, 마쉬멜로한다 와 같은 표현으로 대체하여 주인공은 표현한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사랑은 요즘 시대에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이 아닌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런 내용이 제일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지금 우리에게 사랑이란 서로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감정으로 일반적으로 의미를 갖는데, 사실 너무나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게 사랑인지 아닌지, 아무도 정의내릴 수 없다.
열렬히 사랑했다고 생각했지만, 헤어지고 난 후 떠올려보면 각자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이기적인 시간으로만 느껴지고 사랑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말 자체도 모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인에 대한)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궁금해진다.
'리뷰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의 질서 그리고 분류 (0) | 2023.02.12 |
---|---|
[제5도살장] 뭐 그런 거지. (0) | 2023.01.28 |
[가녀장의 시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 (0) | 2023.01.28 |
[모든 것이 되는 법] 내 프로젝트를 만들자! (0) | 2023.01.28 |
[감정은 습관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모음 (0) | 2022.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