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되는 법] 내 프로젝트를 만들자!

모든 것이 되는 법

 

 

제목 : 모든 것이 되는 법
저자 : 에밀리 와프닉
출판 : 웅진 지식하우스
출간 : 2017.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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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 내 프로젝트를 만들자!

 

오랜 회사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그런 생각을 해왔다. 이 직업말고 다른 일도 하고 싶다는, 이 직업을 언젠가 그만두어도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다른 일은 내가 좋아하는 것, 재밌어서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지금 나의 직업은 적당히 나의 적성과 성향에 맞지만, 직업을 통해 큰 즐거움을 느낄 수는 없다. 대신 안정적인 보수와 여가시간을 보장해준다. 다른 일을 하나 더 꾸리기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정적인 걸 중요시하는 사람이기에 직장을 그만 둘 용기는 없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인슈타인 접근법이 내가 바라는 방향과 가장 비슷했다.

 

회사에서 좋은 워라밸을 제공해 준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은 성향 덕분에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도 많은 체험을 한 것 같다.

 

밴드활동, 다양한 운동 취미, 사진, 국내국외의 다양한 여행경험, 다수의 모임이나 스터디 진행 등 물론 사람마다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변에서 취미부자라고 불리는걸 보면 뭘 많이 한 것 같기는 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지고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추상적으로만 해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구체적인 예시들에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솔직히, 엄청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쉽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 중 일부정도라도 내 미래에 적용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이런 책을 읽었을 때 중요한 건, 읽고 난 뒤의 실천인 것 같다.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시간을 내서 책의 내용을 조언삼아 본업 이외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야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p.169의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가장 우선으로 하며 여가시간을 엄청난 계획으로 채운다는 의사 매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도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렇게 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열정적으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