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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후감

[감정은 습관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모음

by Palbang ming 2022. 6. 15.

 

제목 : 감정은 습관이다
저자 : 박용철
출판 : 추수밭
출간 : 2019.05.16.

 

p.106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안 됩니다.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라야만 부정적인 감정습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첫째, 걷기 입니다. 걸으면 뇌에서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심장이 터질 정도로 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쾌감은 도파민에 의한 것입니다. 가볍게 걸으세요.

 

둘째, 햇빛을 쐬는 것입니다. 

 

셋째, 음식을 오래 씹는 것입니다. 저작 운동을 할 때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여러 가지 맛을 천천히 음미한다 생각하고 오래 씹으십시오. 허겁지겁 음식을 넘기지 말고 몰랐던 숨은 맛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렇게 내 마음에 숨어 있는 자잘한 즐거움을 찾는다는 생각과 연결하면 좋습니다.

 

넷째,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남들에게 이겼다는 쾌감이 도파민을 분비시킨다면 남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은 세로토닌을 분비시킵니다.

 

다섯째, 자연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푸르름을 느낄 때 뇌에서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냅니다.

 

종합해 보면, 햇빛 좋은 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걷는 것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산책 또는 걷기 운동을 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치유법입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십시오.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유대감을 가지십시오. 거기에 진정한 세로토닌 샘물이 있습니다.

 

p.136

당신 옆에 남을 사람을 결정하고, 또 그 사람들의 우선순위를 매기고, 누구에게 최선을 다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p.160 

나와 관계를 맺는 사람은 내 마음 안에 각자의 집을 짓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 집을 이루는 재료들은 무엇일까요? 그 재료들은 그 사람과 연관된 추억, 기억, 감정, 이미지 들입니다. 그것들이 많을수록, 내 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집도 더 단단하고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p.164

이별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추억들을 그 사람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하나씩 보냅니다. 이 과정은 생략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과정 없이, 이별 후에 아무렇지 않거나 너무나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습니다. 이별 전, 그 사람이 사용하던 땅과 집을 그대로 남겨 두려는 마음의 습관이 나오는 것입니다.

 

p.216

한 달에 한 번 오는 분이 이야기할 거리가 훨씬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주 오는 분일수록 작은 즐거움을 찾아보라고 했을 때 훨씬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p.217

하루 세 번 식사할 때마다, 이전 몇 시간동안 어떤 기분이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좋았던 일, 감사한 일을 보다 자주 체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주 그리고 능동적으로 검토하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이전보다 기분이 나아집니다.

 

p.232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 위로의 말을 할 때,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입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한 말이지만 뇌는 남이 한 말을 듣는 것처럼 인식합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이 따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뇌는 마치 남이 나를 위로해 주고 안심시켜 준 것처럼 받아들일 것입니다.

 

p.235

우리의 뇌에는 '거울 뉴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뉴런의 작용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상대의 표정을 보기만 해도 우리의 뇌는 내가 그 표정을 짓는 것처럼 착각하곤 합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표정이 밝은 사람을 옆에 두고 싶어 합니다. 그 사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지요. 모두가 표정이 밝은 사람을 원하니, 표정이 밝으면 대인관계가 좋아질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 관계 속에서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고 더욱 밝은 표정을 짓겠지요. 행복의 습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p.239

일상의 작은 행복을 기억하고 간직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우리의 행동과 주변 환경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 작업을 해서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수시로 생각하십시오. 또는 이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내가 어떤 일들을 하려고 하는지, 그래서 이 일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으십시오.

 

반복되는 하루라도 돌아보면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감정을 찾아내고 기억해 내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일상의 일들에 의미라는 시럽을 덧씌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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