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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의 질서 그리고 분류 제목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 룰루 밀러 출판 : 곰출판 출간 : 2021.1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자연의 질서 그리고 분류 이렇게 소설같지만 소설이 아닌 책은 처음 읽어본 것 같다. 데이비드 조던은 별, 식물에서 시작해서 나중엔 물고기를 분류하는 것에 집착하고, 나중엔 우생학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고, 자신의 학장직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수많은 사람과 사실을 거짓으로 만들면서까지 자신의 지위를 보존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나왔던, 예를 들어 유명한 박물학자 아가시가 개최한 캠프에 선발되어 가꿔지지 않은 자연의 작은 섬에 가서 물고기 분류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나, 지진과 화재로 분류해 놓았던 물고기 병들이 소실되고 깨져서 엄청난 피해를 본 것, 그러고도 분류를 멈추지 않은 것, 그.. 2023. 2. 12.
홈트 종합편 스트레칭(4분) 유산소 운동(4분) 복근운동 (10분) 뒷벅지 운동(10분) 안벅지 운동(8분) 중둔근 운동(8분) 유산소 운동(5분) 2023. 2. 9.
[제5도살장] 뭐 그런 거지. 제목 : 제5도살장 저자 : 커트 보니컷 출판 : 문학동네 출간 : 1969 제5도살장 - 뭐 그런 거지. 독서모임에서 선정되어 읽게 된 책. 내 취향에 맞게 읽었다면 아마 읽을 일이 없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나 전쟁쪽에는 영 관심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책을 읽을 때에는, 빌리가 현재, 과거, 미래를 넘나들고, 이상한 외계행성에도 갔다오고 하다보니 정신이 없고 무슨 말 하는거지 싶어 대충 읽었다. 하나하나 자세히 읽기에는 좀 힘들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생각보다 재밌게 읽혔다. 블랙유머라고 하는 것들이 잔잔하게 깔려있어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장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가지 인 것 같다. 1. 시간에서 풀려났다. 과거, 미래, 현재 모두 동일하게 볼 수 .. 2023. 1. 28.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정의 제목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저자 : 알랭드보통 출판 : 청미래 출간 : 2007.8. 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사랑의 정의 첫사랑을 끝낼때 했던 생각이 있다. 사랑이 뭘까? 내가 하고 있는게 사랑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이후로도 연애들을 했지만 그 연애들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느껴진 적도 있고, 그저 좋아함 정도까지만 느껴진 적도 있다. 그 경계도 불분명하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더 불투명해진 것 같다. 책 내용 중에 그런 부분이 나온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기보다는 다른 단어, 마쉬멜로한다 와 같은 표현으로 대체하여 주인공은 표현한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사랑은 요즘 시대에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이 아닌게 될 .. 2023. 1. 28.
[가녀장의 시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 제목 : 가녀장의 시대 저자 : 이슬아 출판 : 이야기장수 출간 : 2022.10. 7. 가녀장의 시대 -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던 것임을 자연스럽게 글속에 녹여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래도 나름 전통적인 여성(현모양처라던가 가정주부라던가)상과는 다르게 살고있다고 생각했고, 생각도 많이 깨어있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해 깊이있고 복잡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평소 현실적으로 나에게 와닿는 고민이라면, 결혼 후 집안일, 출산, 육아의 분담 같은 것이 있었다. 남자 여자 둘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경우 나머지 .. 2023. 1. 28.
[모든 것이 되는 법] 내 프로젝트를 만들자! 제목 : 모든 것이 되는 법 저자 : 에밀리 와프닉 출판 : 웅진 지식하우스 출간 : 2017.12. 5. 모든 것이 되는 법 - 내 프로젝트를 만들자! 오랜 회사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그런 생각을 해왔다. 이 직업말고 다른 일도 하고 싶다는, 이 직업을 언젠가 그만두어도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다른 일은 내가 좋아하는 것, 재밌어서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지금 나의 직업은 적당히 나의 적성과 성향에 맞지만, 직업을 통해 큰 즐거움을 느낄 수는 없다. 대신 안정적인 보수와 여가시간을 보장해준다. 다른 일을 하나 더 꾸리기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정적인 걸 중요시하는 사람이기에 직장을 그만 둘 용기는 없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인슈타인 접근법이 내가 바라는 방향.. 2023. 1. 28.
네스프레소 캡슐 어떤 맛이 제일 맛있을까? (주관적 pick)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라본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 맛을 적어봅니다. 첨부된 캡슐들은, 직접 먹어본 캡슐들이고, 그 중 맛있었던 캡슐 또는 별로였던 캡슐들을 골라보았습니다. My pick 1. 스톡홀름 포티시오 룽고 : 진하고 맛있음 2. 볼루토 : 적당히 가벼우면서 아주 약간 달콤한데, 기분좋은 맛 My pick 1. 포레스트 프룻향 커피 : 거부감 없는 체리 커피맛. 물 조절, 온도 조절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조절을 잘하면 무척 맛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맛. 비추천 1.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프레소 : 스파이시향이 강함, 일반적인 맛은 아니다. 특이하다고 느꼈고, 또 먹고싶어지지는 않는 맛. My pick My pick 1.부에노스아이레스 룽고 : 설명 그대로. 마일드하고 스윗한데 맛있다. 편안하고.. 2022. 8. 24.
[감정은 습관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모음 제목 : 감정은 습관이다 저자 : 박용철 출판 : 추수밭 출간 : 2019.05.16. p.106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안 됩니다.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라야만 부정적인 감정습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첫째, 걷기 입니다. 걸으면 뇌에서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심장이 터질 정도로 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쾌감은 도파민에 의한 것입니다. 가볍게 걸으세요. 둘째, 햇빛을 쐬는 것입니다. 셋째, 음식을 오래 씹는 것입니다. 저작 운동을 할 때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여러 가지 맛을 천천히 음미한다 생각하고 오래 씹으십시오. 허겁지겁 음식.. 202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