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레슨 후기는 아래 글 참고 ↓
※레슨 비용 및 골프존 소개는 아래 글 참고 ↓
골프존 골프 입문 후기 다섯 번째 레슨 - 퍼팅을 먼저 배운 이유
골프 입문 다섯 번째 레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원래 진도였다면, 아마 스윙을 배우고 있었을 텐데, 저는 다섯 번째 레슨 때 퍼터를 배웠습니다. 스윙을 하기 힘든 몸상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퍼터를 먼저 배우게 되었네요.
골프 레슨 4회 째에 목/어깨 통증을 얻어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며 거의 2주 가까이 골프 연습도 못하고 레슨도 받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골프 치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니, 자기들도 초반엔 허리 통증, 갈비뼈 통증, 손가락 통증 때문에 치료받고, 골프도 쉬거나 횟수를 줄이고 그랬다더라고요.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보다 싶어 위안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획했던 만큼 이용권을 이용하지 못한 점은 속상했습니다.
제가 등록한 이용권은 기한이 정해져 있고 연기가 되지 않는 상품이었거든요. 누구나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 환불, 양도 같은 부분들은 항상 등록하기 전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목&어깨 도수 치료 후기는 아래 글 참고 ↓
골프존 골프 입문 후기 다섯 번째 레슨 - 퍼팅 자세 및 기본사항
*골프 완전 초보가 적는 글이므로 용어나 설명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레슨도 받고 연습도 하니 재밌었습니다. 프로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퍼팅은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아서 수월하게 배우고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퍼팅은 '퍼터'라는 클럽으로 하게 되는데요, 그린에서 홀컵으로 공을 넣기 위해 퍼팅 시 사용하는 클럽이 바로 퍼터입니다.
레슨 받은 내용은 제가 복습하기 위해서 기록해 놓는 것이어서, 접은글로 적어놓겠습니다.
<다섯 번 째 레슨>
1. 자세
- 눈의 시선 : 왼쪽 눈이 아래에 놓인 공을 직각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 팔 :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옆구리에 붙이고, 팔꿈치는 굽힌다. (기존 동작에서는 팔을 쭉 펴고 늘어뜨렸던 것과는 다른 자세)
- 그립 : 기존 그립에서 왼쪽 검지를 빼서 오른쪽 나머지 손가락들을 덮는다. 양손의 엄지는 클럽의 판판한 그립 위에 편하게 일자로 놓는다.
- 허리 : 기존 자세보다 더 많이 숙인다. (위의 동작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많이 숙여진다.) 앞꿈치 쪽에 체중을 싣는다.
- 스윙 : 허리, 골반, 다리는 고정한 상태로 어깨와 등근육을 이용하여 스윙한다. 이 때, 공을 날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추가 왕복 운동 하는 듯한 느낌으로 친다. 클럽헤드가 좌우로 같은 거리만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2. 기본사항
- 볼과 컵이 일직선이 되도록 볼을 놓는다. 마커를 그 직선상의 볼 뒤에 둔다. 볼에 묻은 이물질을 닦은 후 마커를 참고하여 다시 제위치에 내려놓는다.
- 거리와 기울기 확인 : 볼에서 컵까지, 그리고 컵을 지나 반대편 까지 가서 수그리고 컵과 볼까지 지면의 기울기를 확인한다. 걸음 수를 확인해서 대충 어느 정도 거리인지도 확인한다. 다시 컵을 지나 볼의 뒤편 까지 가서 수그리고 컵과 볼까지 지면의 기울기를 확인한다.
- 이 때, 상대방의 볼과 컵이 이어지는 선은 밟지 않도록 한다. 상대방의 볼의 진로에 신발 스파이크 자국이 남는등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퍼팅을 하기 전에, 내 볼이 가야할 진로에 상대방의 볼이 있을 경우, 상대방에게 마커를 요청할 수 있다.(요청하지 않아도 보통 알아서 해줌) 상대방의 마커가 방해가 될 경우, 마커 위치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 상대방은 기준점을 정한 뒤 마커를 옮긴다.
- 볼의 마크가 볼의 예상 진로와 일직선이 되도록 놓는다. 퍼터의 가운데 눈금과 볼의 마크가 일치하도록 두고 퍼팅을 한다.
골프존 골프 입문 후기 다섯 번째 레슨 - 퍼팅 연습
레슨이 끝나고 1시간 퍼팅 연습과 똑딱이 연습을 했습니다. GDR기계에 퍼팅 모드가 있어서, 퍼팅 거리를 선택하고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빙센터 - 오른쪽 하단에 골프채 선택 그림 클릭 - 퍼터 선택)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좌우로 스윙하면 어느 정도 거리까지 도달하는지 감이 조금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GDR기계 말고 골프장 한 편에는 퍼팅 연습을 위한 곳이 또 있는데, 여기서도 연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계 없이 실제로 컵 위치를 이동시키면서 연습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백스윙, 다운스윙 배울 때는 정말 신경쓸 것도 많고 자세도 어색하고 통증도 생기고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퍼팅은 아무래도 배우는 게 상대적으로 쉬웠고, 반면 생각보다는 원하는 방향과 거리까지 볼을 보내는 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한 건, 퍼팅이나 똑딱이 둘다 프로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치면 결과가 좋다는 사실입니다. 조금이라도 자세가 틀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가르쳐주신 대로 하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
어서 가장 중요한 스윙자세도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퍼팅 레슨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레슨 후기는 아래 글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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